정리

단순히 특정 프레임을 ‘사용해봤다’는 중요하지 않다.
동욱님은 토스 합류 전에 React도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한다.
프레임워크 사용경험보다 문제 해결력이 중요하다. 특히 그 프레임을 사용한 이유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React Query를 도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React Query는 Server State의 생명 주기나 Caching을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단순히 HTTP Fetching 용도로 쓰면 큰 점수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Github 잔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로 PR과 커밋 디스크립션, 코드 위주로 본다고 한다.
또한 ‘있어벌리티’라는 표현이 나와서 속으로 많이 찔렸다.
성실성을 보여주기 위해 Github 잔디를 하루라도 더 생성하기 위해 코드에 점 하나 찍고 커밋을 올린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걸 나중에 들킨다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ㅋㅋ
 
나는 사실 면접관분들이 바빠서 자세히 안 보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신다고 생각하니 혼자 하는 프로젝트로 기록을 잘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훌륭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더라도 적은 기여도를 쉽게 확인하실 것이다.
역시 어떤 일이든 내가 열심히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발은 자동으로 로그가 남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할수록 내 자신을 더욱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R에서 어떤 comment를 나눴는지 중요하게 본다.
  1. 다른 동료가 내 코드에 대해서 피드백을 줬을 때의 수용성
  1. 타인의 코드를 보고 어떤 코드를 봤을 때 문제의식에 대해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
 
그리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의사결정들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다.
  1. 특정 라이브러리는 왜 사용하였는지
  1. 이렇게 설계를 왜 하였는지
면접 과정에 다른 생각을 주면 나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대응하는지도 본다고 한다.
 
영상의 마지막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하는 오해에 대해 말씀을 나누셨다.
  1. 개발자는 기술 블로그가 필요하다?
  • TIL(Today I Learned)는 휘발되는 경우가 많다.
  • 오히려 ‘요즘 왜 이렇게 개발자 취업이 안되지?’ 라는 문제 의식, 자기의 철학, 생각을 적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 커스텀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을 조금 더 선호하기도 한다.
    • 이 말은 진짜 커스텀 블로그를 좋아하시는게 아니라, 웹 호스팅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알고 경험해봤다는 부분에서 좋게 보신다는 말씀이였다.
 
  1. 재지원 이력은 불리하다?
  • 오히려 재지원 이력이 있으면 열정이 있다고 느껴진다.

마무리

앞으로 내가 어떻게 개발을 해야하는지 정리가 된 것 같다.
내가 그동안 한 것은 단순 구현이었고, 프레임의 찍먹이었다.
문제의식을 갖고 그것을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떨어졌다고 실망하지 않고, 내 자신을 더 성장시켜 정말 6개월마다 지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