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겸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지원을 하였다.
코딩테스트 이전에 베이직이라는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과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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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사실 베이직 과정의 내용은 간단할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알찬 내용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과제들이 주어진 문제의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코딩테스트 형식의 과제가 아니었다.
어쩌면 정말 실무에서 해결할 법한 문제들이 주어졌다.
 
또한, 같은 팀 동료들의 코드를 보고 느낀 점을 작성해야 한다.
동료들의 코드를 보면 정말 재밌다.
 

같은 문제, 다른 코드

같은 문제를 보았는데,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르게 코드를 구현할까?
내 코드와 비교하면서 어떤 코드가 더 문제의 요구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위주로 리뷰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동료들의 고민을 보면서 ‘아 이런 고민도 할 수 있구나!’ 배우며 나의 생각도 확장할 수 있었다.
 
나는 이 베이직 과정동안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요구사항을 분석했다.
특히, AI를 사용하게 되면 탑다운 형태로 코드를 공부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 때, 개발자는 코드를 잘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개발자의 필수 역량

사실 그동안 나도 개발자는 구현만 하면 된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좀 바뀌고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 코드를 구현하기 위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생각하고 설계하는 능력
  1. 팀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코드 작성
  1. 동료 또는 오픈소스의 코드를 잘 리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역량
그래서 위 역량을 향샹시키는 방향으로 네이버 베이직 과정에 임했다.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꾸준히 생각해보며 글로 정리해봐야겠다.
 

코딩테스트

베이직 과정의 마지막으로 코딩테스트를 보게 된다.
일단 코딩테스트에서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코드 구현 3문제, 서술형 1문제, 객관식 14문제였던 것 같다.
대부분 구현 문제이며 사실 베이직 과정에 열심히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것이다.
서술형이랑 객관식은 기본적인 CS문제들이며, 레퍼런스도 주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국어문제와 유사하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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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에서 무난하게 올솔을 해서 합격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챌린지 과정을 참여할지는 좀 고민이 되었다.
네부캠 과정 끝에는 취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내년 2월까지 이것만 준비하기에는 내가 그 정도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네부캠을 하게 된다면 AI Tech를 하고 싶었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정보처리기사나 다른 공부 위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AI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챌린지 과정은 부담스럽다 판단했다.
 
그래서 일단은 참여하고 과제 내용이 정말 알찬지 확인하고 결정하기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