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AI가 발전하면서 코드를 정말 잘 작성해주고 있다.
AI - LLM이 발전한다는 것은 개발 언어가 자연어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어셈블리 언어로 코딩을 하다가 C언어로 코딩을 하고 더 하이엔드 언어로 발전했다.
이제는 Python과 같은 하이엔드 언어에서 자연어로 코딩을 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물론 지금은 모든 것을 AI에 맡기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뭔 미래에는 자연어 하나만으로 코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개발자는 코딩만 하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취업 준비생이지만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도 해보고,
미래에 개발자란 직업을 걱정하고 고민해보면서 느낀 ‘좋은 개발자란’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 좋은 개발자란,

개발자의 능력에 대해 물어보면 보통 소통을 잘하거나, 문제 정의를 잘하거나, 학습 능력 등과 같은 얘기를 한다.
물론 나도 위와 같이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 기준에서 좀 더 개발자 관점에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
 

✏️ 글을 잘 써야 한다.

소설가처럼 감성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을 잘 써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코드를 잘 써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코드를 잘 쓴다’는 기술적으로 잘 해결한다라기 보다는, 아래 두 요소에 가깝다.
  1. 다른 사람들이 읽기 쉬운 코드
  1. 트러블 슈팅이나 회고를 자주 기록하는 습관
 

👀 읽기 쉬운 코드

흔히 Clean Code, Framework, Design Pattern 불리는 것들은 규칙이라기보다는 약속이다.
이런 약속들이 생겨난 이유는 당연히 코드를 작성하는 스타일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젝트의 팀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컨벤션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 좋게 코드를 정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코드를 PR로 올렸을 때 Description을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 기록하는 습관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에서 방학 숙제로 일기를 괜히 주는 것이 아니다.
개발을 하다보면 정말 간단한 프로젝트에서도 여러 문제를 겪게 된다.
그 문제를 왜 발견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정리하면, 나중에 그 문제를 또 겪었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똑같은 문제를 발견한 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회고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한 습관이라 생각한다. 이건 어떤 직업이든 똑같겠지만, 회고를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도 많고, 동기부여도 넣어줄 수 있다.
 
즉, 개발자는 글도 코드도 모두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코딩 및 공부하면서 생긴 트러블 슈팅이나 질문들을 최대한 이 블로그에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 글을 잘 읽기도 해야 한다.

잘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당연히 잘 읽기이다.
책 읽는 것이 중요한만큼 개발자에게는 다음을 잘 읽어야 한다.
  1. 공식 문서 + 오픈소스 잘 읽기
  1. 트렌드 글 자주 읽기

📁 공식 문서 + 오픈 소스 잘 읽기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외부 라이브러리들을 자주 쓰게 된다.
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LLM에 질문하기보다는 그 공식문서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래서 굉장히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면 나는 LLM과 공식문서 모두 보며 크로스 체크하는 편이다.
이렇게 잘 읽는 사람이 잘 찾기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나는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때, 그 라이브러리의 README를 보며 예시 사이트가 있다면 꼭 들어가서 어떻게 아키텍처를 구성했는지 확인한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때, 내 생각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몇몇 있었고 공식 문서에는 부족한 내용이 그 예시 사이트에 구현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 Thread 와 같은 트렌드 글 자주 읽기

Thread가 아니더라도 요즘 IT 트렌드에 대해 글을 볼 수 있는 곳은 굉장히 많다.
어느 기업의 리서치일 수도 있고, 블로그 글일 수도 있다.
나는 이동하면서 핸드폰으로도 보기 좋은 Thread를 사용할 뿐이다.
 
나는 애초에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가 새로운 것을 계속 학습하고 싶어서이다.
그만큼 IT 기술은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신기술을 당장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next step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정리하며,

사실 개발자는 말 그대로 개발을 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 지식이 전문적이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것이 개발자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AI보다 전문적인 개발자는 없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발 역량보다는 소프트 역량을 중점으로 “좋은 개발자란 무엇일까?” 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물론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것이고, 다 필요한 역량일 것이다.
그 중에도 나는 글을 잘 쓰고 잘 읽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